닫을 수 없어야 긴급이다
이번 275편은 긴급 공지 배너에 숨기기(닫기) 버튼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규칙입니다.

KRDS CP-155 — 긴급 공지 배너 숨기기 버튼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.
0. 들어가며 — 사용자가 꺼버릴 수 없는 경고
이번 275편은 긴급 공지 배너에 숨기기(닫기) 버튼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규칙입니다.
대부분의 배너·알림에는 ‘X’ 닫기 버튼이 있어 사용자가 끌 수 있죠. 그런데 긴급 공지는 다릅니다 — 사용자가 임의로 닫아버리면, 정작 알아야 할 시급·중대 정보(CP-152)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죠. CP-155는 긴급 공지에는 숨기기 버튼을 두지 않아, 필요한 기간 동안 계속 보이게 하라고 규정합니다. 이번 편을 풀어냅니다.
1. 규칙 원문 — 숨기기 버튼 미제공
CP-155 (컴포넌트 > 긴급 공지) “긴급 공지 배너 숨기기 버튼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.”
긴급 공지 배너에 사용자가 닫거나 숨길 수 있는 버튼(‘X’ 등)을 두지 않아, 게시 기간 동안 계속 노출되게 하라는 뜻입니다.
정리: 긴급 공지엔 닫기/숨기기 버튼을 두지 마라. 이게 CP-155입니다.
2. 왜 숨기기 버튼을 두지 않나
이 규칙은 일반적인 UI 관행(‘사용자가 닫을 수 있게 하라’)과 정반대라 의아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긴급 공지의 특수한 성격을 생각하면 명확하죠.
① 긴급 정보는 놓치면 안 된다. 긴급 공지는 재난·장애·중대 변경·보안처럼 사용자가 반드시 인지해야 할 정보입니다(CP-152). 만약 닫기 버튼이 있으면 — 사용자가 무심코 ‘X’를 눌러 닫아버리고, 그 중요한 정보를 못 본 채 사이트를 이용하죠. 예를 들어 “시스템 점검으로 신청 불가” 공지를 닫고 신청을 시도하다 실패하거나, 재난 경보를 닫고 위험을 모른 채 지나칠 수 있습니다. 긴급 정보는 사용자가 ’끄지 못하게’ 해야 놓치지 않죠.
② 습관적 닫기(dismiss) 방지. 사용자는 배너의 ’X’를 보면 내용을 읽기도 전에 습관적으로 닫는 경향이 있습 니다 — 광고·팝업에 시달린 학습된 반응이죠. 긴급 공지에 닫기 버튼이 있으면, 사용자가 그 중요성을 인지하기 전에 반사적으로 닫아버립니다. 버튼을 없애면 이 습관적 무시를 막아, 사용자가 내용을 보게 되죠.
③ 일시성으로 충분하다. “계속 떠 있으면 거슬리지 않나?” 하는 우려는 CP-153(일시 게시)이 해결합니다 — 긴급 공지는 필요한 기간 동안만 게시되고, 상황이 끝나면 내려갑니다. 즉 사용자가 닫지 않아도, 상황이 끝나면 자동으로 사라지죠. 사용자가 임의로 닫는 게 아니라, ’정보가 유효한 동안만 운영자가 노출’하는 방식입니다. 이것이 긴급성과 사용자 경험의 균형을 맞춥니다 — 닫기 버튼으로 사용자에게 맡기는 대신, 게시 기간 관리로 운영 자가 책임지는 것이죠.
일반 알림과의 구분. 닫기 버튼이 있어야 하는 알림도 많습니다 — 홍보 배너, 일반 공지, 토스트 메시지 등은 사용자가 닫을 수 있어야 하죠. 이들은 ‘있으면 좋지만 필수는 아닌’ 정보라, 사용자 통제권을 주는 게 맞습니다. 긴급 공지만 예외인 이유는 — 그것이 ’놓치면 안 되는 필수 정보’이기 때문입니다. 그래서 CP-151(긴급 공지를 홍보·일반 공지·피드백에 쓰지 마라)이 선행돼야 CP-155가 정당화되죠. 부적절한 정보를 긴급 공지로 만들어 닫지도 못하게 하면 사용자를 괴롭히는 것이니까요. 올바른 용도(시급·중대) + 닫기 불가의 조합이라야 타당합니다.
접근성 주의. 닫기 버튼이 없다고 접근성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— 오히려 긴급 정보를 모두에게 보장하죠. 다만 긴급 공지가 화면을 과도하게 가리지 않게(본문 접근을 완전히 막지 않게) 하고, 좁은 화면에선 텍스트를 2줄까지로 제한(CP-157)해 공간 점유를 적정선으로 유지합니다. 긴급하되 본문 이용 자체를 봉쇄하진 않는 균형이죠.
정리하면 — 긴급 공지는 놓치면 안 되는 정보라 사용자가 닫지 못하게 하고, 대신 게시 기간 관리(CP-153)로 적절히 통제합니다.
3. 점검 / 개선
무엇을 점검하나
닫기 버튼 없음 — 긴급 공지에 ‘X’·숨기기 버튼이 없는가.
용도 적절성 — 닫기 불가가 정당한 시급·중대 정보인가(CP-151·152).
기간 관리 — 닫기 대신 게시 기간으로 노출이 통제되는가(CP-153).
개선 방향
긴급 공지에서 닫기/숨기기 버튼 제거.
단, 용도가 시급·중대 정보인지 먼저 확인(아니면 닫기 가능한 일반 배너로 전환).
4. 누가 담당하나 / 우리 사이트에 해당될까?
| 역할 | 책임 |
|---|---|
| 디자이너 | 긴급 공지에 닫기 버튼 미포함 설계 |
| 개발/운영 | 닫기 버튼 제거 + 게시 기간 관리 |
| 기관 유형 | CP-155 적용 |
|---|---|
| 중앙행정기관(대표·운영) / 공공기관 / 지자체 | ✅ 필수 (긴급 공지 사용 시) |
긴급 공지 컴포넌트를 쓰는 모든 사이트가 해당됩니다.
5. 30초 자가진단 + FAQ
✅ 30초 자가진단
□ 긴급 공지에 ‘X’·숨기기 버튼이 없나요?
□ 닫기 불가가 정당한 시급·중대 정보인가요?
□ 닫기 대신 게시 기간으로 노출이 통제되나요(CP-153)?
❓ FAQ
Q1. 닫기 버튼이 없으면 거슬리지 않나요? 게시 기간(CP-153)이 끝나면 자동으로 사라집니다. 사용자가 닫는 대신 운영자가 기간으로 관리합니다. Q2. 일반 배너도 닫기 버튼을 없애나요? 아닙니다. 홍보·일반 공지·토스트는 닫을 수 있어야 합니다. 긴급 공지만 ’놓치면 안 되는 필수 정보’라 예외입니다. Q3. 닫지도 못하는데 본문을 다 가리면요? 좁은 화면은 2줄까지로 제한(CP-157)하고, 본문 이용을 완전히 막지 않게 합니다.
6. 마무리
CP-155의 메시지:
닫을 수 없어야 긴급이다 — 긴급 공지엔 숨기기 버튼을 두지 않는다.
긴급 정보는 놓치면 안 되므로 사용자가 임의로 닫지 못하게 합니다. 습관적 닫기를 막아 내용을 보게 하죠. 대신 게시 기간 관리(CP-153)로 상황이 끝나면 자동으로 사라집니다. 단 올바른 용도(CP-151·152)일 때만 정당하죠. 다음 편은 이동 링크를 하나만 두는 규칙입니다.
다음 편 예고 ▶ 「276. (CP-156) 긴급 공지 관련 화면으로 이동하기 위한 링크를 한 개만 사용하고 있다.」
ViewCheck는 긴급 공지에 숨기기 버튼이 없는지를 진단합니다.
📚 참고 출처
KRDS 컴포넌트 — 긴급 공지(Critical alerts) 가이드 — https://www.krds.go.kr/html/site/component/component_13.htm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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